서울 지하철 청구역 에스컬레이터 화재 발생, 그 원인은?

서울 지하철 청구역 에스컬레이터 화재 발생, 그 원인은?

지난달 30일에는 지하철 9호선 파업에 들어가면서 출근길 지하철 정상운행을 발표했지만, 파업 시작 첫날 승하차 문이 두번이나 고장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많이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이틀 뒤인 12월 2일 오전 지하철 청구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다행히도 화재가 발생한 뒤 16분만에 진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화재는 2일 오전 10시26분께 서울 지하철 5·6호선 청구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 부근에서 불꽃이 올라오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이번 화재가 크게 번지지 않았고 빨리 진화를 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약 15분간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고 청구역을 그냥 지나치는 바람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합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화재를 진압하는 시간동안에 5호선 열차 4대와 6호선 열차 4대, 총 8대가 청구역에서  정차하지 못하고 바로 통과해버려서 영문을 모르는 시민들의 불편의 목소리가 많았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에스컬레이터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며, 경찰 당국은 에스컬레이터 상부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