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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사이클 국내 정식 수입, 생리컵 사용법 및 주의사항
미국 생리컵 제품이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서 국내 정식 수입이 된다고 합니다. 국내 정식 수입이 허가를 받아서 생리컵 사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펨캡사의 생리컵 제품 '페미사이클'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토해 최종 판매허가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향후 소비자들이 생리컵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고 합니다.
생리컵의 경우 여성의 몸 안에 넣어 생리혈을 받아내는 생리용품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등 해외에서는 벌써부터 대중적이고 보편적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생리컵의 장점은 생리대나 탐폰 등 다른 생리용품에 비해 편리하다고 알려지면서 국내에도 여성들 사이에서 직구 열풍이 불기도 했었는데요.
소비자들은 생리컵 구입 전 본인의 질 입구에서 자궁경부에 이르는 길이를 확인한 후 본인의 신체조건에 맞는 크기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페미사이클 사용법
1. 생리컵 사용 전에는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끓는 물에 약 5분간 소독해야 한다.
2.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소독할 경우 제품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3. 알코올 소독 시에는 피부 자극이 증가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깨끗한 물로 씻어 건조해 보관해야 한다.
4. 생리컵은 일반적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5. 다만 생리기간 중 활동량이나 생리혈의 양에 따라 4∼6시간 정도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6.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제품을 사용해선 안된다. 또한 2년마다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페미사이클 주의사항
실리콘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이나 질내 가려움증이나 질 분비물 증가 등으로 진균·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 등은 되도록 생리컵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기 청소년,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 자궁내 피임기구(IUD)를 사용하고 있는 여성 등은 생리컵 삽입으로 주변 부위 손상이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